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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타고 온 포항 특미 구룡포 과메기… 올겨울엔 더 귀한 몸값

11월 4일 국회 홍보행사 개최, 구룡포 과메기 전국 홍보 본격 시동
7~8일 구룡포 과메기 축제, 16일부터 서울역 등 수도권 수산물 홍보
꽁치 어획량 감소로 생산량 줄어, 2026년부터는 더 귀해진 '과메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포항의 겨울철 대표 특산물 ‘포항구룡포과메기’가 올해 첫 생산·출하를 시작했다.

 

기온이 낮아지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인 포항구룡포과메기는 동해 바다의 차가운 해풍 속에서 건조된 영향으로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출시 국민홍보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북매일신문 제공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출시 국민홍보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북매일신문 제공

맛과 영양을 함께 갖춘 겨울철 건강 먹거리 과메기는 EPA와 DH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수산식품이다. 

 

특히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EPA와 DHA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혈액이 혈관

 

을 타고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 유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성분으로 알려져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는 본격적인 2026∼2027 과메기 생산 시기를 맞아 4일 국회 홍보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홍보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 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 홍보행사'에서는 포항의 대표 겨울 특산물인 구룡포 과메기의 우수한 맛과 영양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과메기의 새로운 매력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개그맨 정범균과 '소통왕 말자할매' 김영희가 함께해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의 과메기 대국민 홍보행사는 오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7~8일까지 양일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어 16일부터는 서울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소비자들과 만난다. 판매를 겸한 수도권 행사에는 포항의 우수 수산물 등도 함께 선보인다.

 

다만 올해는 과메기의 주원료인 꽁치 어획량 감소로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현지 출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올랐다. 

 

장천수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장은 “반입 꽁치 원자재 값이 예년보다 40% 가까이 인상됐지만 회원들이 소비자들을 위해 출하 가격은 최대한 줄이고 줄였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전망으로는 앞으로 심각한 과메기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귀한 과메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장 조합장은 경우에 따라서는 올해 과메기 생산이 조기 중단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원료를 구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어획 부진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구룡포과메기는 청정 동해의 바다와 겨울 해풍이 빚어낸 포항의 대표 특산물로 찬바람이 불면 더욱 맛이 깊어진다”며 “올해도 최고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포항시는 철저한 위생·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포항구룡포과메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 포항구룡포과메기를 드시고 보다 건강과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