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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교엔 좋은 교장 있다”…경기 교육장 25명, ‘맞춤형 교장 지침서’ 펴낸다

연말 출간 목표로 교장 시절 현장 경험·노하우 담아 경기도형 가이드라인 집필
내년부터 교장 임기 2년→4년 확대 추진…책임 경영 및 장기적 학교 혁신 유도

경기도의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모아 ‘경기형 교장 지침서’ 집필에 착수했다.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도내 교육 수장들이 현장 맞춤형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 것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교장 가이드북 출간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교장 가이드북 출간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육장 25명은 올 연말 출간을 목표로 ‘좋은 교장의 역할’을 정립하는 내용의 책자 발간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지침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교장 직무 가이드라인을 다룬다. 2024년 서울 지역 교장들이 펴낸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교장 시절 체득한 경영 노하우와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한 권에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지침서 발간과 발맞추어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교장이 한 학교에서 4년간 책임 있게 근무하도록 하는 인사 정책을 병행 추진한다. 그간 교장이 2년 만에 다른 학교로 이동하면서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 지역에서 장기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실현하기 어려웠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좋은 학교의 공통점은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좋은 교장이 있다는 점”이라며 “교장이 2년 만에 이동하는 구조에서는 학교 변혁보다 단기 관리에 그치기 쉬운 만큼, 4년 임기 확대와 맞춤형 지침서 마련을 통해 학교 현장의 장기적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