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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블랙 “이수만이 디테일 다듬은 아이찡 발차기…소름 돋아”

댄서 겸 안무가 제이블랙이 이수만 프로듀서의 디렉팅으로 완성된 그룹 A2O LITE의 멤버 아이찡의 발차기 안무에 놀라움을 표했다.

댄서 겸 안무가 제이블랙(왼쪽)과 발차기 안무를 선보이고 있는 그룹 A2O LITE 멤버 아이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댄서 겸 안무가 제이블랙(왼쪽)과 발차기 안무를 선보이고 있는 그룹 A2O LITE 멤버 아이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Mnet ‘엠카운트다운’ 캡처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A2O LITE의 데뷔곡 ‘니온(NEON)’ 도입부 안무를 제작한 제이블랙이 출연했다.

 

이날 제이블랙은 동료들과 함께 만든 시안을 선보이며 안무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원작 안무를 본 유재석은 “포인트 되는 동작이 정말 멋있다”며 화제가 된 아이찡의 돌려차기를 언급했다.

 

그러자 제이블랙은 “이수만 선생님이 직접 마지막에 다듬어서 내보낸 게 지금 아이찡의 발차기”라며 “안무까지 사람들이 딱 좋아할 만한 포인트로 바꾼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소름이 돋았다”고 떠올렸다.

 

제이블랙의 당초 시안은 머리를 내리며 몸을 옆으로 회전하는 턴 동작이었으나 이수만 프로듀서의 수정 과정을 거쳐 얼굴을 고정한 채 위로 발차기를 뻗는 동작으로 바뀌었다.

 

안무 제작 초기 과정에서도 이수만 프로듀서는 제이블랙을 놀라게 했다. 의뢰를 받은 제이블랙은 평소처럼 난이도를 조절해 시안을 보냈으나 이 프로듀서로부터 “더 어렵고 화려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제이블랙이 작정하고 난도를 올려 다시 가져가자 그제야 만족스러운 반응이 돌아왔다는 후문이다. 

 

난도 높은 파워풀한 안무로 주목받은 해당 인트로 부분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의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으로도 재가공되며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블랙은 “안무를 짜고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며 고난도 안무를 소화해 준 시리와 아이찡을 딸처럼 고마운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어 유재석이 “니온이 잘 되면서 안무 의뢰가 많았을 것 같은데 의뢰 온 데가 있냐”고 묻자 제이블랙은 “전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올 거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 보이그룹 쪽에서도 올 수 있다”고 격려를 건넸다.

 

이후 제이블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모든 기획사 대표님들 잘 부탁드린다. 저는 준비가 돼 있다”며 “‘제이블랙’뿐만 아니라 ‘제이핑크’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으니 저와 협업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