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고가의 디너쇼를 개최한다.
5일 박유천의 일본 공식 팬클럽 ‘YUNIVERSE’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2월 13일 일본 오사카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에서 ‘PARK YUCHUN Dinner Show 2027’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박유천이 오사카에서 처음 선보이는 디너쇼로, 전석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유료 팬클럽 회원만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티켓 가격이다. 1장당 가격은 5만2000엔으로 책정됐으며, 배송비와 수수료 1500엔을 더하면 실제 결제 금액은 5만3500엔이다. 한화로 약 4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매는 추첨제로 진행된다. 1인당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개별 이메일을 통해 안내받는다. 공연 참석자 전원에게는 박유천과의 기념사진 촬영 기회와 선물도 제공된다. 다만 선물은 박유천이 직접 전달하지 않는다고 공지됐다.
오사카 공연에 이어 도쿄 디너쇼도 추진 중이다. 주최 측은 박유천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에서 하순 사이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켓 가격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국내 유명 가수들의 호텔 디너쇼 가격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장윤정과 인순이의 디너쇼 티켓은 약 30만원, 김혜연의 데뷔 35주년 디너쇼 VVIP석은 35만원 선으로 알려진 바 있다.
반면 일본 현지 호텔 디너쇼의 경우 일부 공연 티켓이 5만엔 안팎에 형성돼 있는 만큼 현지 공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박유천의 디너쇼 가격을 둘러싼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박유천의 과거 논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하며 연예계 은퇴를 언급했지만, 이후 이를 번복하고 해외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양도소득세 등 세금 약 4억원을 체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일본 소속사는 체납액을 분할 납부하고 있으며 완납을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내 활동이 뜸해진 박유천은 이후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공연과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해외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오사카 디너쇼 역시 해외 활동의 일환으로, 티켓 가격을 둘러싼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