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4조에 따라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장애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마사회는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장애인 제한경쟁 전형을 운영하고, 기관 특성을 반영한 적합 직무를 발굴해 왔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직무와 불법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 업무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채용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보훈·장애 중복 가점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장애 정도에 따라 우대 가점을 차등 적용했다. 시험시간 연장과 별도 시험실 배정, 읽기 쉬운 채용공고문 제공 등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장애인 근로자의 이동과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장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음성점멸 유도등을 교체하고 이동 과정의 단차를 줄이기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무장애 시설을 확충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장애대학생 기업탐방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도 이름을 올리며 장애인 고용과 취업 지원 노력을 잇달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와 정부포상 추천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장애인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 확대뿐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 유지와 차별 없는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