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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3분기 영업익 1조 1447억… 2025년比 208% 올랐다

GS칼텍스가 올해 3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8% 오른 덕을 봤다.

 

GS칼텍스는 5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조7641억원, 영업이익 1조1447억원, 당기순이익 9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208% 증가했다.

GS그룹 사옥 전경. GS 제공
GS그룹 사옥 전경. GS 제공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정유부문은 매출액 14조4404억원, 영업이익 696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과 물류 제약 등으로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진 효과를 봤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2조4200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냈다. 정기보수 등으로 업계 가동률이 조정되면서 방향족 스프레드가 개선돼 적자 폭은 전분기(63억원 손실)보다 축소됐다.

 

윤활유부문은 매출액 9037억원, 영업이익 4489억원으로 전분기(3577억원)보다 이익이 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차질 속에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덕분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해상운임의 이례적인 급등이 정유사 수익성 개선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임은 1년 전 배럴당 3달러 수준에서 최근 20달러를 넘어서며 약 7배로 뛰었다.

 

선박 수급 불균형과 운항 비효율이 이어지면서 운임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정유사들은 운임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으로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상쇄되고 있다. 중동 외 지역에서 원유를 들여오거나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에서도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