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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가는 관광서 자고 가는 관광으로”…수원시, ‘체류형 관광패스’ 도입 추진

시민계획단 250여명 토론…‘숙박·상권 연계 관광패스(36%)’ 최다 득표
주요 거점 순환 셔틀버스(50%)·골목상권 연계 특화 먹거리(39%) 제안

경기 수원시가 스쳐 지나가는 일회성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꾀한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수원을 그리다’를 주제로 ‘2026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 투표를 통해 시정에 반영할 핵심 정책 과제들을 도출했다.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수원시 제공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26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수원시 제공

시민계획단 등 2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안건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강화’였다. ‘수원만의 관광 콘텐츠·인프라 강화 방안’ 투표 결과, 숙박시설과 지역 상권을 하나로 묶는 ‘관광패스 도입 및 상권 연계’(36%)가 1위를 차지했고, 수원 특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31%)이 뒤를 이었다.

 

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과 거점 확대를 위한 대책으로는 ‘주요 관광지 순환 셔틀버스 운행’이 50%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팝업스토어 등 최신 동향을 반영한 콘텐츠 유치와 K-팝 대형 공연장 확충은 각각 18%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역 먹거리 발굴 과제에서는 ‘골목상권·소상공인 연계 협업 먹거리 개발’(39%)이, 지역 소비 확산 방안으로는 ‘계절별 연중 축제 확대’(34%)와 ‘지역화폐·캐시백 혜택 확대’(30%)가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수원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