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하거나 처리 기간이 긴 복합민원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전담 지원하는 ‘민원후견인제’를 확대 운영한다. 시민들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행정서비스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천시는 민원후견인 지정 대상 조직을 기존 44개 팀에서 26개 부서 48개 팀으로 확대해 상시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민원후견인제는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 상담부터 서류 보완, 관계 부서 협의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 대상은 다수 부서 협의가 필요한 복합민원, 법정 처리기한 10일 이상 장기 소요 민원,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신청 민원이다.
특히 시는 건축·개발 등 25종의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 대상 사무에 대해서는 민원 접수 시 후견인 제도를 의무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종합민원실에도 후견인 명단을 상시 비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민원인이 신청하면 적합한 팀장이 배정돼 부서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민원후견인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민원 1회 방문 처리제’를 확고히 정착시키겠다”며 “맞춤형 원스톱 행정 지원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