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명동의 본점 외벽 전광판 ‘신세계스퀘어’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처음 공개한다. 영상은 3분40초 분량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상영된다.
올해 영상은 우체국을 지키던 곰이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편지를 풍선배에 싣고 떠나는 이야기다. 곰은 얼음 성에 도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하고 마을에 빛을 전한다. 마지막에는 ‘Send your Holiday Wishes(소원을 전하세요)’라는 문구가 나온다.
곰이 건물 밖으로 튀어나오고 유리벽 너머로 파도가 치는 듯한 장면에는 착시 효과로 입체감을 구현하는 3D 아나모픽 기법을 적용했다.
배경음악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4악장에 캐럴 선율을 더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60인조 오케스트라가 녹음한 연주를 사용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대전과 부산 센텀시티를 추가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강남점은 1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11월 1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본점은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은 11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선물용 상품을 판매하고 타로와 캐리커처 체험도 마련한다. 강남점에는 벽돌집을 본뜬 마켓 외부에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민 길을 조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