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 농산물 공급 확대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일 강원 인제군에 위치한 육군 제3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 급식 품질 향상과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식단 개선과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은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올해부터 군 급식에 신규 농산물 23종을 추가 공급하고 있다. 유러피안 샐러드와 멜론, 롱그린고추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급식 식재료에서 벗어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장병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농·축협 가공식품의 군부대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MAS는 공공기관이 나라장터에 등록된 여러 업체의 제품을 비교해 선택·구매하는 방식이다. 농협은 해당 제도에 농·축협에서 생산한 가공식품 등을 등록해 군부대 납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군 장병들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군급식 메뉴가 군 장병들의 사기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며 “농협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