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한 원인 중 하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독주 정치’를 꼽으며 이를 국내 정국과 연결해 비판했다.
5일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참패했다”며 “트럼프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미국인들의 의지표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자명한 논리를 확인시켜 준 미국 중간선거였다”며 “이제 트럼프식 독주 정치는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에서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며 공화당에 승리를 거뒀다.
홍 전 시장은 미국 선거 결과를 국내 정치 상황과 연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고 국가 시스템 파괴를 개혁으로 포장하고 ‘입법 독재’를 통해 자기 사건을 무력화시키는 건 사법 테러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의 SNS 정치 행보에도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최근 사법부에 대한 압박도 도를 넘었고 트럼프를 닮아가는 즉흥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감정정치도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다”며 “더 나가면 위험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