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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엄마 없는 결혼식 상상도 못해봐”…떠나보낸 母 그리움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야구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자신을 뒷바라지했던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후회도 털어놨다.

 

유희관은 최근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에 방송인 장효윤과 함께 출연해 가족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이날 장효윤이 어머니가 건강할 때 자신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던 일화를 밝히자. 유희관 역시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느낀 상실감과 미안함을 전했다.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돌아가신 뒤에는 모두 그리움으로 남았다는 것이다.

 

유희관은 “작년 12월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거의 일 년이 되어가는데 못한 것만 많이 생각이 나더라”면서 “살면서 엄마가 없는 결혼식을 할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너무 후회가 된다. 살아계실 때 왜 못 해드렸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유희관은 앞서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서도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유희관은 어머니를 위해 라디(Ra.D)의 ‘엄마’를 선곡했다. 평소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노래를 통해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래 도중 감정이 북받쳐 눈시울을 붉리기도 했다.

 

유희관은 200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01승을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두산의 왼손 투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100승 고지를 밟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해설자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