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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756억…백화점이 이익 이끌었다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등 주요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증가했다. 백화점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마트와 홈쇼핑 등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65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756억원으로 34.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백화점 사업부가 주도했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8081억원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29억원으로 35.7% 늘었다. 전체 영업이익 중 백화점 영업이익 비중이 64.3%에 달한다.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해외 백화점 사업도 성장했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점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은 350억원으로 14.8%,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99.2% 증가했다.

 

마트 사업부는 매출 1조4626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87.5% 늘었다. 국내 소비쿠폰 기저 효과와 명절 시점 차, 오프라인 매출 호조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매출이 18.4%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억원 줄었다. 롯데홈쇼핑은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27.6% 증가했고, 롯데컬처웍스도 영화관 관람객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7.9%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하이마트는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70.6%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7198억원으로 4.9%, 영업이익은 5184억원으로 62.3% 증가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