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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5년 만의 ‘연평부대 위문열차 공연’ 약속 지켜…“장병 목소리 귀 기울이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년 만에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KFN TV 위문열차’ 공연이 열린 것과 관련해 “모처럼 부대에 울려 퍼진 음악과 함성이 장병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정상회담 뒤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정상회담 뒤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에 “장병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연평도까지 찾아가 주신 위문열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검토 지시를 계기로 연평부대에서 전국 각지의 군부대를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인 위문열차 공연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는 내용을 다룬 언론 보도 링크도 함께 올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연평부대를 방문한 이 대통령에게 전역을 앞둔 해병대원이 위문열차 공연을 요청하고, 이 대통령이 가능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당시 한 해병대원이 ‘연평도에선 문화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후임들이라도 위문열차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점을 소개하며 “전역을 앞둔 순간에도 후임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참 고마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작은 바람에도 귀 기울이고,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연평도 연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가수 김장훈, 소유미 등이 출연했으며, 지역 주민을 포함해 1000여명이 2시간 동안 공연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