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전북에서 열렸다. 경찰도 실종아동 지문 사전 등록과 경찰 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 보호와 실종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20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전날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아동 학대 대응 관계 기관 관계자와 아동,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아이들이 체감하는 안전, 성장하는 더 큰 전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도는 한 해 동안 아동 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 아동 회복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에 도지사 표창 11점을 수여했다.
이어 전북경찰청과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아동권리체험전이 진행됐다. 도내 아동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체험전은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주제로 꾸며졌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 부스를 운영해 아동 보호와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부스에서는 실종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을 비롯해 경찰 장비와 제복, 경찰차량 체험, 지문채취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경찰 싸이카와 경찰특공대 장갑차 탑승, 지문채취를 활용한 배지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가족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미아 방지 지문 등록과 경찰특공대 체험, 소방 캐릭터 페이스 타투, 자율주행 전기차 체험, 몽골 전통의상 체험, 블록놀이터, 가족 레크리에이션, 버블쇼 등이 마련됐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9일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아동 학대 예방은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일상에서 안전과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아동보호 정책을 더욱 촘촘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은 “아동은 학대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며 “아동 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에 힘쓰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 권리 보호와 예방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