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입동 후 첫 휴일인 8일 수도권과 강원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얼음이 관찰되는 등 전국 곳곳이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였지만, 전국 각지에서는 떠나가는 가을 정취를 붙잡으려는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단풍이 절정을 맞은 서울 중구 덕수궁은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탐방객들로 붐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강릉시 삽당령이 영하 5.9도, 평창군 대관령이 영하 5.4도 등을 기록했다.
강원 인제와 횡성 등 영서 내륙의 축산 농가는 어린 송아지들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 상태를 살피며 보온을 위해 조끼까지 챙겨 입혔다.
춘천 서면 들판에서는 본격적인 추위로 인한 냉해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휴일에도 막바지 배추를 수확했다.
경남 내륙 곳곳의 들녘과 농가에서는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고 물웅덩이에 얼음이 얼기도 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는 궂은 날씨를 피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구슬비가 내린 인천 일대 백화점과 실내 복합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몰렸다.
시민들은 우산을 접어 든 채 매장을 둘러보거나 식당가와 카페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실내 나들이를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