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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른 ‘첫눈’… 2025년보다 26일 빨라

9일 남부·제주 지역엔 비

8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평년보다 12일, 지난해보다 26일 빨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 첫눈은 이 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된 때를 기준으로 한다. 서울 첫눈의 평년일은 11월20일이다. 지난해 첫눈은 12월4일이었다.

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 눈 시종일 통계(1973∼2025년)를 보면 서울 첫눈이 11월8일 또는 그 이전에 내린 해는 7번이다. 가장 이른 해는 1981년(10월23일)이다. 이어 1980년(10월25일), 1997년(10월30일), 1995년(11월1일), 2006년(11월6일) 순이다. 2002년과 2010년에는 올해와 같은 11월8일에 첫눈이 왔다. 서울 첫눈이 11월8일 이전에 내린 건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기상기록은 최근 일을 상위에 놓는 원칙에 따라 올해가 6번째로 첫눈이 이른 해가 됐다.

월요일인 9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전남은 이른 새벽부터, 전북과 경북 남부, 경남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대부분 저녁에 그치겠다. 강원 중·남부 동해안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경북 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5∼10㎜, 경북 동해안 5㎜ 안팎이다.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전북, 대구·경북 남부 내륙은 5㎜ 미만이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