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딸의 자위기구 발견한 어머니,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최근들어 성인 용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 힘든 문화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의 성인 용품 사용과 자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한듯 보인다. 

 

여성의 자위 행위가 공개됐을 경우 이를 불편하게 여기거나 질타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에게 자위 기구를 들켰다는 20대 여대생 A씨의 고민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A씨는 어느 날 자신의 방으로 찾아온 엄마가 "네 방에서 자위 기구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엄마는 "발견했을 때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다. 혼내는 게 아니다. '잘못된 걸' 충고해 주려는 거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 말을 듣고 있는 A씨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몰랐다. 그는 "계속 알겠다고 말하면서 제 방에서 나가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창피해하는 A씨를 앞에 두고 계속해서 충고(?)했다. 

 

그 후 A씨는 엄마와 대화하는 것은 물론 얼굴을 보는 것조차 힘이 든다고 털어놨다. A씨는 "차라리 엄마가 조용히 넘어가 주셨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 전 어떡하죠?"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