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세계 7위·러시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우뚝 섰다.
쿠즈네초바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 2-0(6-4 6-2)으로 여유 있게 물리치고 우승상금106만유로(18억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US오픈 이후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쿠즈네초바는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사피나에 0-2로 완패한 아픔을 멋지게 되갚았다.
반면 사피나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지만 또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사피나는 지난해 이 대회와 올해 호주오픈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모두 패해 메이저 정상 일보 직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유해길 기자
프랑스오픈 테니스 첫 우승… 세계1위 사피나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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