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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특효약 속여 판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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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약재인 '하수오'를 관절염 등 특효약재인 '천련자'라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서울, 인천, 충청, 강원 등지를 돌며 지난 2010년 2월부터 4년 6개월간 총 8차례에 걸쳐 1440만원을 가로챈 A(58·여)씨 등 4명을 상습 사기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통시장을 돌며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600g 한 봉지에 1만5000원가량 하는 하수오를 천련자로 속여 125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음어를 사용했으며 우두머리, 바람잡이, 현금 인출책, 운송 책 등 역할을 분담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쉽게 돈을 찾을 수 있도록 은행 앞에 좌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 대부분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