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총선 때 ‘노인폄훼’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민주개혁세력 대통합론’으로 또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 의장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60대 이상, 70대는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분들은 어쩌면 곧 무대에서 퇴장할 분들이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해 선거를 사흘 앞두고 선거대책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직을 포기해야 했다.
정 의장의 ‘노인폄훼 발언’은 탄핵정국 직후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던 우리당에 강한 ‘역풍’을 안겼고, 한때 50%가 넘었던 우리당 지지율이 10% 이상 빠졌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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