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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순애씨'' 27.9%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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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회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뒤바뀐 순애·초은 영혼도 원위치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한정환 연출, DRM 제작)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돌아와요 순애씨’는 마지막회가 방송된 지난달 31일 2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바로 전날 기록한 종전 23.6%의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무려 4.3%나 경신한 것.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도 2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아와요 순애씨’는 빙의라는 소재를 코믹하게 풀어 소위 ‘아줌마’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날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우연한 사고로 영혼이 뒤바뀐 뒤 좌충우돌하던 순애와 초은이 고교 동창 모임이 열린 클럽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다 각기 영혼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투명인간 최장수’와 MBC ‘오버 더 레인보우’는 각각 14.4%와 7.3%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돌아와요 순애씨’의 후속으로는 문정혁이 첩보원으로 분하는 ‘무적의 낙하산요원’이 6일부터 방송된다.
홍동희 기자 mystar@
sportsworldi.com



●순애씨가 남긴 것
''여자''로 돌아온 아줌마들



‘돌아와요 여자로!’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로 많은 아줌마들이 여자로 돌아왔다.
처녀, 그것도 ‘자기 남편을 빼앗으려는 처녀와 몸이 바뀐 아줌마’라는 설정은 만화적인 재미와 참신함을 주었다. 모든 아줌마들은 이 드라마를 자신의 여성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시청자들 역시 아줌마가 여자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평이다. 그저 무성적인 존재라고만 여겼던 아줌마들 역시 여자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만화적인 상상력이 지나쳐 드라마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화려한 재벌 2세, 현우의 등장과 한번도 비행기를 타보지 않은 순애가 자연스레 스튜어디스 역할을 수행해내는 대목들이 이러한 비판을 불렀다. 결말 또한 너무나 순조로운 해피엔딩이었기에 너무 허무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는 ‘모든 아줌마들의 순정만화’로서 인기를 끌었다. 앞으로 보다 ‘현실적인 순정만화’를 안방극장에서 기대해 본다.
한준호 객원기자
tongil77@
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