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업을 시작하려는데 괜찮겠습니까?” 미중 을목(未中 乙木)이 천간에 투간 돼있으며 화(火)가 센 사주다. 성미가 급하고 불 같은데 큰소리치고 난리를 치지만 뒤끝이 없는 사람이다.
사주를 풀이해보면 천간에 정임 합목으로 돼 있으며, 년월지에 인미 귀문살이 끼었고, 일시간에 오미합으로 천간에 병화와 정화와 함께 불이 강하다.
시주에 을미 백호살도 있어서 보통 무난한 사주가 아니다.
“사업보다는 현재에 직장에서 그냥 지내도록 하십시오. 어머니께서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돌아가셨네요”
“아∼네, 그렇습니다.”
“형제가 많고 이복형제까지도 있군요.”
“참∼, 그런 것도 다 나옵니까?” 기가 막힌 듯 쳐다본다.
을미백호살이 있는데 을목은 인수(印綬), 어머니를 말한다. 시주에 있는 을미이므로 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신 것이다. 명조에서 화(火)가 미중정화와 오중병정화, 인중에 병화 그리고 천간에 병정화 등 합쳐서 형제가 7명이나 된다. 이렇게 많은 애를 낳다 보니 몸이 쇠약한데다가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서 시지에 오미합화(午未合火)하여 이복동생을 얻었으니 인수격인 어머니, 을목이 자식들인 화(火)에 치인 현상에서 돌아가신 것이다.
을미(乙未) 백호는 원래 횡액과 급변, 병난과 살생을 주관하는 동물 신이다. 백호살에 해당되는 것은 갑진, 을미, 병술, 정축, 무진, 임술, 계축이며 사주에서 4기둥 어디에 있건 그 작용을 하며 강력함의 순서도 일주, 시주, 월주, 년주순으로 된다.
백호살을 볼 때는 단순히 천간 지지만 보는 것이 아니고 지장간에 암장 된 것도 파악해야 한다. 두 개 이상일 때 더 강하게 나타나며 형, 충, 파, 해, 공망이 되면 더 나쁜 작용이 가미돼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이 남자의 경우 을미일주에 비견, 겁재가 많아서 직계 가족에게 횡액이 따른다. 백호살이 있을 때는 조상과 연관되지 않았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조상 때 저지른 악업이 현세에 자손에게 이어받게 한 것이기 때문이다. 백호살은 본인 자신에 관한 것인데 오히려 육친관계, 직계존속에 그 영향이 더 깊게 나타난다.
이 남자의 사주에서 월주인 병오(丙午)는 양인살(陽刃殺)이라 칼이나 흉기와 같은 성정으로 나쁘게 사용하면 사람을 해치지만 좋게 사용하면 의사가 수술 칼로 수술을 하여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과 같이 쓰기 나름이다.
이 남자 사주에는 금(金)이 없다. 불이 일어나듯이 일을 키우고 벌려는 놓지만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무리를 못 짓는다. 여자에게 이런 사주가 있다면 집안구석이 정리정돈이 안 돼있으며, 강의를 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떠들었지만 이해가 안갈 정도로 마무리가 없다.
“혈압을 조심하시고, 술을 자제하십시오” 화가 많으므로 혈압이 높고 술 잘못 먹다가 변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김상회 사주오디세이]전체보기
<스포츠월드>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