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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 확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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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윤정로 세계일보 사장(왼쪽)이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서 ‘직녀의 일기장’으로 당선된 전아리씨에게 상패와 고료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세계일보가 고료 5000만원을 내걸고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공모한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문인과 출판인 50여명이 참석한 시상식에서는 당선작 ‘직녀의 일기장’을 쓴 전아리(22)씨가 고료 5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윤정로 세계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문학은 청소년에게 무수한 삶의 가능성이 있음을 별처럼 비춰낸다”면서 “‘직녀의 일기장’이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학평론가 김주연씨는 심사위원 대표 축사에서 “‘직녀의 일기장’은 획일적인 사회화를 거부하는 소녀를 통해 청소년의 고민이 문학적, 예술적으로 승화하는 길을 열어주었다”면서 “작가가 지닌 문제의식과 문학성이 균형감 있게 조화된다면, 전아리씨는 우리 문단의 소중한 작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소설가 신여랑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 전아리씨는 “내 소설이 청소년들의 의기소침을 타파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추겼으면 좋겠다”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나은 작품을 발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재천 기자 jaysh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