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2005년 방송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물린 사건으로 인해 방송을 중단했던 정정아가 속내를 털어놨다.
정정아는 최근 녹화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2년간 방송을 쉬었던 과정 중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쳤던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아나콘다 사건'은 정정아가 KBS '도전 지구 탐험대' 아프리카 촬영 중에 여전사 부족의 힘을 상징하는 아나콘다를 잡는 시범을 보이다가 아나콘다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은 일이다. 이 사건은 이전 1999년에 같은 프로그램에서 탤런트 김성찬이 말라리아로 사망해 충격을 안기긴 사건과 떠오르게 하면서 '방송 안전 불감증' 문제가 크게 이슈화되었다. 정정아는 이 사건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방송을 쉬어야했다.
정정아의 부모님은 딸의 기가 죽을까봐 전화를 걸어 다른 말 없이 '돈 부쳤다'라는 말만 하고 끊으셨고, 30살에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생활하는 것이 죄송스러운 정정아는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에서 좌판를 펼치고 직접 만든 액세서리를 판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지하철 출구를 바꿔가며 장사를 했었다고 덧붙혔다.
'아나콘다 사건' 이후, 최초로 밝히는 정정아의 심경은 2008년 8월 28일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방송된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