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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마지막으로 실시한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있다. 송원영 기자 |
4일 교육방송과 각 입시학원 등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한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가 수능에 반영됐던 것으로 미뤄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평가원은 이날 “(오늘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범교과적 소재,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며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되,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다소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던 수리는 난이도를 조정하고 지난해 수능에서 쉬웠다고 지적됐던 화학II는 조금 어렵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언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6월 모의평가보다 다양한 제재와 작품이 등장했다.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고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깊게 생각해야 하는 문항이 많았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단원을 통합한 문제가 많이 출제돼 문제해결 방법을 쉽게 떠올리기 어려웠다. 지난해 수능에 비해 6월 모의평가에서 특히 어려웠던 수리영역이 이번 시험에서도 가·나형 모두 어렵게 출제되면서 본 수능에서도 고득점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영어) 영역 역시 지난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으며, 새로운 유형은 없었지만 기존의 유형 가운데 변별력이 높은 문제들을 4∼5문항 출제했다. 사회탐구 영역은 지난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으나 역사 과목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