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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봇산업 진흥책 "차세대 성장동력… 2018년 수출 70억弗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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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확정한 ‘제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로봇산업 진흥책을 마련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계획은 지난해 9월 시행된 로봇특별법에 따라 정부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로봇산업 종합청사진이다.

정부는 2013년 로봇 3대 강국, 2018년 로봇 선도국가를 목표로 시장 형성기에 따라 ▲제조?교육용 로봇 등 시장확장형 ▲의료 및 감시정찰 로봇 등 신시장 창출형 ▲가사?업무용 로봇 등 기술선도형의 3대 제품군별로 차별화된 진흥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로봇산업의 국내시장을 4조원까지 키우고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해 세계시장의 13.3%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고용창출 효과는 5년간 1만38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투자규모는 8개 중앙행정기관 및 9개 지자체에서 총 57개 과제에 2000억원에 달하며, 2018년 로봇 선도국가로 위상이 높아질 경우 시장 점유율 20%, 국내생산 20조원, 수출 70억달러, 전문기업 500개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세계 로봇시장 규모가 2007년 약 81억달러에서 2013년에는 300억달러, 2018년엔 1000억달러 이상으로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과학기술위원회에서 “로봇산업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성장동력의 하나로, 특히 세계적으로 초기 시장 형성 단계여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가적 역량을 집중한다면, 우리나라가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