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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재정 "하반기 작년대비 플러스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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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 우리 경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로 2분기보다 떨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올해 성장률 예상치인 -1.5%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아직도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는 올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로 2분기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작년 하반기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워낙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 하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미다.

윤 장관은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2.3%를 기록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으며 소비심리, 기업심리 지표도 개선돼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현 경제상황을 종합하면 다른 어떤 나라보다 양호하고 좋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 성장의 일부는 재정 조기 집행, 자동차 판매, 세제 지원 등의 일시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추경예산을 공격적으로 집행하고 민간 소비와 투자가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투자촉진법과 제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혁 기자 nex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