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부대에서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계속 늘면서 지금까지 환자 수가 1500명에 육박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장병 3명이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추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1일에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육군 부대에서 각각 2명, 3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대원들이 휴가나 외박 중 당구장·PC방·술집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찾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지역사회 감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전 A여고와 서울 B고교에서도 각각 2명, 1명의 환자가 나와 이들 학교의 누계 환자가 5명, 40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종 플루 환자가 41명 더해져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1466명이다.
신진호 기자
신종플루, 군부대 확산 계속…환자수 1500명 육박
기사입력 2009-08-02 22:47:44
기사수정 2009-08-02 22: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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