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평택공장내 도장2공장을 점거하고 있던 노조원 400여명이 6일 오후 2시50분께 농성을 풀었다.
공장 점거 농성에 들어간 지 76일 만이다.
경찰은 도장공장 출입문 앞에 병력을 배치해, 밖으로 나오는 노조원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조사 대상자를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북문 쪽 완성차 검사장 앞에서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들을 따로 분류해 평택경찰서로 연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전원 도내 각 경찰서로 분산 동행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북문 안쪽에는 이들을 싣고 갈 호송용 버스 10여대가 대기 중이다.
<연합>
76일 만에… 400여명 노조원 경찰서로 분산 동행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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