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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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복지 "신종플루 격리병동 병원에 가점"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일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가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경기 고양시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을 방문해 ‘신종플루 대응 진료센터’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또 455개 신종플루 거점의료기관에 대한 대응실태 점검을 마쳤으며 2차 점검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비례대표)은 여론조사기관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해 2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1%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리 국민 전체로 볼 때 4200만명이 백신접종 의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접종 의사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7.1%와 8.7%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접종 의사가 89.4%로 가장 높았다.

한편 국제약품공업은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복제약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생동성) 시험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진호 기자, 고양=박석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