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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사망 전세계 57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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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기온 낮을수록 심각… 북반구 피해 클 듯”
日 감염자 급증 경보기준 넘어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지배적인 독감류가 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WHO는 세계적으로 최소 5712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국가에서 신종플루가 샘플 채취된 독감바이러스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온이 낮아질수록 피해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북반구 월동기에 (신종플루가) 지속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수준의 감염 및 사망 사례가 계속 보고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후쿠다 차장은 현재 처방되는 항바이러스제가 효과가 있다며 이를 맞을 것을 권고했다.

그는 최근 여러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 거부와 관련, 2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명이 접종했지만 부작용 없이 예방 효과가 나타나 매우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을 1회분만 접종해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면서, WHO는 10세 미만 어린이에도 1회 접종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경보 기준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5000개 거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1주일(10월26일∼11월1일) 사이 새로 진찰을 받은 인플루엔자 환자는 1개 의료기관당 평균 33.28명으로 경보 수위(30명)를 넘어섰다.

환자 대부분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지난 7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총 신종플루 감염자는 58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한용걸 기자 icykar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