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27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무리한 파업으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철도는 국가기간시설로 파업이 장기화하면 시민 불편은 물론 화물 수송에 차질을 빚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데 대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라며 “원조공여국 클럽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국격(國格)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카메룬 사절단을 접견했을 때 우리의 경제개발 노하우를 배우려는 것을 보고 우리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발도상국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는 원조 수혜국과 ‘윈윈’하는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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