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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고 또 훔치고'..부산경찰, 대학생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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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같은 물건을 하룻만에 2명이 번갈아가며 훔쳤다가 경찰에 모두 검거됐다.

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모 대학 3학년 김모(24)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30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북부면허시험장 공부방에서 박모(20) 씨가 창틀에 둔 20만원 상당의 디지털 카메라를 훔쳤다.

김 씨는 이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고, 밤새 누군가와 술을 마신 뒤 부산진구 범천동 범내골 지하철역에서 잠이 들었다.

이를 본 이모(45) 씨는 다음날 오전 5시30분께 김 씨의 휴대전화와 카메라 등이 든 가방을 통째로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 씨가 이 카메라를 헐값에 팔면서 중고 전자제품 판매상에게 남긴 연락처를 확인해 이 씨를 검거했고, 이 씨가 갖고 있던 김 씨의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 모두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