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1월까지 충북 오송으로 이전이 완료되는 국립보건원 부지 6만8000㎡에 ‘세대공감형 웰빙경제문화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상권이 쇠퇴하고 생활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2000여억원을 들여 국립보건원 부지 매입을 마쳤다.
이곳에는 40층 이상의 랜드마크 빌딩(조감도)이 들어서며, 상업 및 문화 콤플렉스,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실버 복지 콤플렉스인 ‘어르신 행복타운’ 등이 들어선다. 랜드마크 빌딩에는 사무실과 호텔, 전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79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안에 국립보건원 부지 개발을 위한 공모 및 설계작업을 끝내고 2011년 개발에 들어가 2014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불광역세권 일대에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서부터미널 부지를 공공개발하기로 했으며, 주변지역의 도시관리계획도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루 외국인 관광객 2000여명이 찾는 신촌지역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변모시키기 위해 올해 안에 관광특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관광특구는 서대문구 창천동과 대현동,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 54만㎡를 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대학축제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신촌로터리를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해 중심상업시설 및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으며, 연세대 주변은 관광 및 문화, 이화여대 주변은 의류 및 쇼핑 공간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신촌복합역사에서 경의선공원에 이르는 1.1㎞구간은 보행친화적인 국제적 대학가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현재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서대문구 홍제역 일대를 올해 안에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해 정비사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시켜 홍제천 수변공원조성, 48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립 등 자족도시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홍제고가도로를 철거하고 2011년까지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내부순환도로 진출램프 신설, 모래내길 확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의 중요한 시책 가운데 하나가 지역균형발전”이라며 “불광·홍제·신촌 일대가 부족한 업무시설 확충과 주변정비를 통해 서울 서북권 발전을 주도하는 거점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