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천안함 함수인양을 위한 함체 바로세우기 작업이 완료된 23일 백령도 인양작업 해역에서 천안함의 함수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함수 오른쪽 부분에 그물이 쳐진 부분이 절단면이다.<연합> |
이 관계자는 "함수 아래 격실로 진입하는 주출입구는 왼쪽 한 곳뿐이어서 만약 함수가 왼쪽으로 넘어져 침몰했다면 당직자 10명을 빼고 거의 전원이 참변을 당했을 수 있다"면서 "출입구가 없는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생존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현재 함수는 천안함 고유번호인 '772'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물 위로 올라왔으며 해난구조대(SSU)와 민간 인양팀 관계자들이 함교까지 올라가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천안함 함수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장병 시신 확인 및 인양작업을 참관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도 인양작업 현장에 도착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