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군장교가 군 체력검정 측정 도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공군 제30방공관제단 소속 이모(27) 중위가 경기 평택시 팽성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군 체력검정 종목 중 하나인 3㎞ 달리기를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 중위가 3㎞ 달리기를 거의 끝낸 지점에서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대기 중이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며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중위는 평소 운동을 즐겨하고 3㎞ 달리기에서도 선두그룹을 유지했으나 페이스를 조금 오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 체력검정은 3㎞ 달리기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으로 이뤄져있다. 국방부는 원래 1.5㎞였던 달리기 종목을 3㎞로 연장하고 체력검정 측정치를 진급 등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올해부터 규정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국방부 조사본부 소속 군무원 임모 사무관이 체력검정 준비를 위해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하다 쓰러져 심장마비로 숨졌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체력검정을 실시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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