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주춤하면서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맞춰 여성들은 더위를 식히면서도 한층 멋을 부린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여성들의 바지와 치마다. 바지 길이가 많이 짧아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니’ 열풍이 바지로 넘어온 것이다. 상의를 길게 입어 바지를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구분할 수 없는 정도라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한다.
반면 치마는 ‘미니’보다 ‘롱’이 강세다. 소재는 얇아지고 길이는 점점 길어져 발목까지 내려왔다. 올여름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바지는 짧게, 치마는 길게’를 기억하자.
이에 맞춰 여성들은 더위를 식히면서도 한층 멋을 부린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여성들의 바지와 치마다. 바지 길이가 많이 짧아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니’ 열풍이 바지로 넘어온 것이다. 상의를 길게 입어 바지를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구분할 수 없는 정도라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한다.
반면 치마는 ‘미니’보다 ‘롱’이 강세다. 소재는 얇아지고 길이는 점점 길어져 발목까지 내려왔다. 올여름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두 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바지는 짧게, 치마는 길게’를 기억하자.
![]() |
| ◇선드레스는 부피감 있는 액세서리와 챙이 넓은 모자 등과 잘 어울린다. |
발목까지 내려오는 선드레스를 입고 한 손엔 테이크아웃 커피를 든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가 거리를 자유롭게 걷는 파파라치 사진이 인터넷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이 같은 차림이 번지고 있다.
선드레스란 주로 여름 바닷가에서 입는 원피스로 가벼운 소재가 많고, 강렬한 문양과 색감이 시원함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여성이 늘면서 해변이 아닌 도심에서도 선드레스는 인기 아이템이 됐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선드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치마가 복부와 엉덩이의 살을 감춰준다는 것. 또 시폰이나 저지 소재가 많아 얇고 일자로 떨어지는 라인을 형성하기에 키가 커보이고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선드레스를 센스 있게 입으려면 때와 장소를 구분해야 한다. 선드레스는 민소매나 튜브톱 형태가 많아 노출이 심하기에 일상생활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얇은 카디건이나 조끼를 걸치거나, 안에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는다. 체격이 있으면 프린트가 큰 것은 피하고, 가슴이 빈약한 여성이라면 가슴 부분에 러플 장식이 있거나 고무줄로 연결된 튜브톱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해변에서라면 선드레스 하나만으로도 좋다. 특히 선드레스는 프린트가 화려하고 색이 강렬하기에 한두 가지 최소한의 소품만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멋을 살린다.
탑걸 홍보실 이민선 팀장은 “화려한 문양과 색감이 있는 선드레스에 부피감 있는 주얼리를 매치하면 도발적인 아프리카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며 “챙이 넓은 모자와 굽이 없는 플랫 샌들·글래디에이터 샌들 등이 드레스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 |
| ◇짧은 바지는 티셔츠 등과 함께 입으면 캐주얼하면서도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길이가 짧은 바지는 일단 시원하다. 또 늘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으면서도 속옷 노출 등의 부담은 적다. 다리가 굵더라도 감추는 대신 과감히 드러내면 오히려 날씬해보이기에 여름철 패션으로 제격이다. 올해는 특히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길이가 더 짧아지고 과감해졌다. ‘미니’보다 더 짧아 한 뼘이 될까 말까 한 ‘마이크로 쇼트’, 지난해보다 길이가 더 짧아진 ‘퀼로트 쇼트(치마바지)’, 길이는 짧지만 허리선이 높아 다리가 길어보이는 ‘하이웨이스트 쇼트’, 상하의가 이어져 귀여운 느낌의 ‘점프수트’ 등 다양한 짧은 바지들이 쇼윈도에 가득하다.
짧은 바지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지만, 어떤 소재를 선택하느냐, 어떤 옷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데님이나 면 소재의 바지에 티셔츠나 남방, 운동화와 매치하면 활동성을 강조할 수 있다.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는 비키니 위에 짧은 바지를 입으면 통통한 엉덩이 라인을 감싸줘 부담이 덜하고, 상의로 후드집업을 걸치면 멋을 낸 듯 안 낸 듯한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완성된다.
직장여성이라면 기본정장 스타일 바지에 길이만 짧아진 디자인이나 베이지 톤 등 색이 차분한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새틴이나 실켓 가공이 들어간 면 소재 바지와 블라우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엉덩이 부근까지 내려오는 길이가 긴 재킷 등을 매치하면 결혼식 하객 복장으로도 손색없는 정장차림이 된다. 드러나는 다리의 면적이 넓기에 다리에 자신이 없다면 굽이 높은 킬힐이나 글래디에이터 샌들, 웨지힐 등 화려한 신발로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도움말 : 미스티식스, 롯데닷컴, 페이지플린, 탑걸, s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