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미혼남녀 644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지켜야 할 소개팅 매너’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여름철 소개팅 꼴불견 매너로 남성은 41%가 ‘짜증 섞인 말투’를, 여성은 34%가 ‘지각쟁이’를 각각 1위로 손꼽았다.
이어 남성은 지각쟁이(35%)와 과도한 노출 (12%)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심한 땀 냄새(24%), 짜증 섞인 말투(21%)를 꼽았다. 남녀 간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지각’과 ‘짜증’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최악의 여름철 소개팅 복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남성은 진한 화장(28.5%), 진한 향수(17.5%), 속이 비치는 의상(13%), 초미니스커트 및 핫팬츠 (12.5%) 등을 꼽았다. 이에 비해 여성은 스포츠 샌들(27%), 민소매 옷(18.5%), 부담스런 액세서리(14.5%) 등을 꼽아 남성은 여성의 ‘과도한 치장’을, 여성은 남성의 ‘단정치 못한 옷차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 ‘가장 선호하는 첫 데이트 장소’로 51%가 실내에 영화관이나 레스토랑 등이 밀집된 ‘복합 문화공간’을 택했다. ‘분위기 좋은 카페’ 역시 28.5%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나, 야외활동이 뚜렷한 ‘공원’은 11%, ‘강가·호숫가’와 ‘놀이동산’은 각각 5%와 2.5%에 그쳤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