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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국 8곳서 재·보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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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1시쯤 당락 드러날듯
국회의원 8명을 다시 뽑는 재·보궐 선거가 28일 치러진다. 지난해 10월28일에 이어 이명박 정부 들어 세 번째이다.

이번 선거는 재선거 한 곳(서울 은평을)과 보궐선거 7곳(인천 계양을, 충북 충주, 충남 천안을, 광주 남구, 강원 원주, 태백·영월·평창·정선, 철원·화천·양구·인제)이다. 선거구가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걸쳐 있어 ‘미니총선’으로 불린다.

여야가 각각 ‘지역일꾼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선거 막판 야권 단일화 바람이 불면서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 결과는 이명박 정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8곳 중 2곳 이상만 거두면 승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한나라당이 차지했던 지역구가 한 곳(강원 원주)뿐인 데다 총리실 민간인·정치인 사찰, 영포회·선진국민연대의 인사전횡 논란 등의 대형 악재를 감안하면 ‘전패’를 면하는 것만 해도 선전이란 게 여당의 시각이다.

민주당은 5곳 이상 확보를 승패 기준으로 삼고 있다. 다만 야권 후보 단일화까지 이뤄내며 ‘정권 심판’의 대표 지역으로 꼽은 은평을에서 패한다면 ‘사실상의 패배’란 평가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투표는 오전 6시∼오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율은 휴가철임을 감안하면 20% 중반대가 될 것이며, 당락의 윤곽은 오후 11시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