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동물을 좋아해 2006년 동물사랑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했던 황혜영은 이번 사건에 누구보다도 분노를 했다고 주변 관계자들이 전했다.
황혜영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방송된 동물농장에서 공개수배하는 황구사건 용의자 꼭 잡아야 한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그는 “40대 후반~50대 초반. 165cm 키에 통통한 얼굴. 머리숱 없는 남자. 몽타주 뿌려 공개수배하고 있다네요. 이렇게 동물 학대하는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 잡아서 똑같이 해줘야 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또 13일 그의 페이스북에는 “학대로 맞아 만신창이 된 황구...더 속상한 건 발견한 팀이 바로 말리지 않고 현장을 찍느라 더 맞았다는 사실이네요. 물론 방송도 중요하고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좀더 일찍 말렸다면 조금이라도 덜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에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정말 속상하네요”라는 글이 올려졌다.
앞서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한 남자에게 처참하게 학대당한 황구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황구 학대 사건과 관련해 황혜영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제적인 능력을 이유로 방치하는 견주도.. 말못하는 황구만.. 불쌍하고 안타까웠습니다” “폭력은 나빠요” 라며 분노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