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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도 ‘원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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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호재’ 3거래일 상승
신용등급 강등전 수준 회복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주에 미국 역사상 가장 극심하게 등락을 거듭했으나 이번주 첫 장이 열린 15일 지난주의 낙폭을 만회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13.88포인트(1.90%) 오른 1만1482.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주가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지난 5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기 직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다우지수는 최근 3일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7.1%에 달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상승 폭이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 손해를 입은 투자자가 많다. 미국이 더블 딥(이중 침체)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의 국채 위기가 폭발하면 미국의 금융 시장은 또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뉴욕 증시는 앞으로 상당 기간 등락 폭이 큰 널뛰기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유럽 국가의 지도자들이 국채 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타임워너 케이블(TWC)의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 인수도 호재로 작용했다. 15일 뉴욕 증시에서 설비, 에너지, 금융주가 3% 이상 올랐다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월가에서 이번 주부터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