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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촛불시위’ 선동나선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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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투쟁 응당” 대남 공세
북한 매체들이 지난달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발견된 이후 광우병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촛불시위’를 부추기는 등 대남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누구를 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남조선에서 미친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반정부 투쟁으로 타 번지는 것은 응당하다”며 선동을 부추겼다.

특히 북한 매체들은 지난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4년 만에 광우병 촛불집회가 시작되자 발빠르게 집회 소식을 전하면서 ‘촛불 선동’을 개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송두리째 불살라 버려야 할 재앙의 소굴’이라는 개인필명의 글에서 “남조선 도처에서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반정부 촛불투쟁은 지극히 정당하다”며 “남조선 인민들의 과감한 투쟁은 온갖 재난만을 빚어내는 이명박 패당의 썩은 정치, 동족대결 망동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울분의 폭발”이라고 공세를 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