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된 바다축제 여수엑스포가 지난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8월12일까지 93일간 펼쳐지는 여수엑스포는 1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어느 국제행사보다 국민적 기대가 크다.
여수엑스포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양 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육상자원 고갈 등 각종 지구적 환경문제를 바다를 통해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만큼 세계적인 행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12조원의 생산유발효과, 8만명의 고용창출, 5조7200억원의 부가가치까지 기대돼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가의 경제력 상승과 함께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할 절호의 기회다. 이번 행사가 성공한다면 한국이 해양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다.
세계인의 이목이 우리 국토의 남해안으로 쏠린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명품축제를 위한 국민의 질서와 배려, 그리고 참여다. 우리가 국제적인 행사에서 인정받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조건이 아닐 수 없다.
관람객이 조직위의 예상에 못 미친다고 한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캐나다 밴쿠버는 1986년 세계박람회를 통해 한적한 어업기지에서 태평양의 관문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인 지구촌 바다축제로 세계박람회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자.
김현철·광주 서구 차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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