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은 연예인들에겐 짭짤한 수입 통로로 통한다.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다 보니 연예인 쇼핑몰은 지난 3월 현재 136개에 이른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이들 연예인 쇼핑몰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불법을 일삼다가 덜미를 잡혔다.
대표적 인터넷 쇼핑몰 사업가인 가수 김준희씨가 운영하는 ‘에바주니’는 경품 이벤트를 하는 것처럼 알리고 실제로는 VIP 회원이나 구매금액이 높은 회원에게만 경품을 지급했다.
이번에 적발된 쇼핑몰은 모두 소비자의 정당한 반품·교환 요구를 거부하는 등 청약철회 방해행위로 법을 위반했다. 연 매출 205억원으로 업계 1위 ‘아우라제이’를 운영하는 진재영씨는 실크 소재, 화이트 색상, 세일 상품 등 갖가지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반품·교환이 불가능한 품목인 것처럼 허위로 알렸다. 한예인씨가 운영하는 ‘샵걸즈’는 제품수령 후 48시간 이내에만 교환·반품 요청을 받았다. 할인 품목은 교환·반품을 거부하기도 했다.
장원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