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집에 바래다주겠다며 따라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류모(35)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7시50분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난 A씨를 집에 바래다주겠다며 따라가 A씨가 오피스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를 때 엿보고 기억해뒀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류씨 등 3명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