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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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여친·아내의 친구 성추행한 '나쁜남자'

친구의 여자친구와 아내의 친구를 각각 강제 추행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곽모(22)씨와 강모(35)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 청주의 한 주점에서 친구의 여자친구인 A(19)씨와 술을 마시고 집에 바래다주는 과정에서 강제로 A씨의 신체 일부를 더듬은 혐의다.

강씨는 지난달 20일 한 주점에서 아내의 친구 B(33·여)씨와 아내 문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B씨가 화장실을 가자 뒤따라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범행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