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기업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고경호)은 12일 체계적인 경영, 인사, 노무, 마케팅, 기술등 컨설팅을 시작으로 창업자금, 혁신형자금, 경영안정자금 등 충남도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체들의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실례로 지난 2008년에 설립돼 지난해 9월 ‘제19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창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초정밀 FPCB 제조업체 ㈜엔에스티(대표 이재홍, 충남 아산시 소재)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2011년부터 충남경제진흥원의 컨설팅을 시작으로 충남도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은 ㈜엔에스티는 프로브카드(Probe Card) 및 프로브유니트(Probe Unit)의 핵심부품에 대한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6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을 등록하였으며 2건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생산설비를 증설하게 됐다.
생산설비 증설로 ㈜엔에스티는 2010년 2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12년에는 175억원으로 2년만에 8배 이상 급성장했다.
근로자수 또한 2009년 3명에서 2012년 14명으로 증가되었다. 금년에도 공장부지 매입과 생산설비 확충으로 신규직원을 채용하여 3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할 예정이며, 매출액도 전년대비 40%이상 성장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에스티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초정밀 MEMS Prober는 디스플레이의 제조과정에서 패널의 불량여부를 검사하는데 있어서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기존의 개별소자들을 수작업으로 조립하여 제작하던 것을 하나의 필름위에 MEMS 구조물로 대체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히사는 새로운 사업으로 완제품인 태블릿 PC 제조 Line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 PC는 아이나비로 알려진 씽크웨어를 통해 CJ education에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중국 및 동남아 시장과 중남미 시장을 겨냥하여 중저가 태블릿 PC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홍대표는 “충남경제진흥원의 적극적이고 세심한 경영 컨설팅과 충남도중소기업육성자금을 기반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경호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유럽발 재정위기 등 최근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도내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충남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중소기업 진흥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시설 자동화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벤처기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 및 고용증진, 중소·벤처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243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투자 및 운전자금등과 벤처기업 육성, 우수기술 및 개발기술의 상품화 등을 위해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①자금상담·신청 ②접수·평가 ③사전점검 ④자금배정 ⑤대출점검 ⑥사후관리의 절차로 진행된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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