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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 작가 정광복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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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가나아트
옻칠 작가 정광복의 개인전이 열린다. 옻칠 하면 보통 검은색이나 갈색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정광복 작가는 마치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듯 옻칠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준다. 하지만 옻칠을 통해 선보인 작품에는 일반 그림과는 다른 독특한 기품이 깃들어 있다. 

정광복의 옻칠화 ‘심지창(心之?) 03’.
작가가 옻칠을 통해 시도하는 것은 단지 기법적인 측면만은 아니다. 작가는 옻칠화가 현대미술에 대한 전위예술이라고 말한다. 그는 “나의 그림에는 옻칠화를 새로운 화종으로 바라보는 긍정 정신과 옻칠을 새로운 화종으로 만들어가려는 구축 정신이 깃들어 있다”며 “현대 미술은 기성 예술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정신을 통해 새로운 예술관을 만들어 왔다면, 옻칠화는 이와 상반되는 긍정, 구축 정신을 기본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작가의 새로운 해석이 담긴 다양한 옻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02)734-1333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