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올해 열일곱번째로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축제장 일원에 방역초소를 설치한 가운데 열린다. 시는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농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섬진강의 봄소식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 체험, 판매 등 8개 행사 35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높아진 광양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시와 농협시지부, 광양농협, 동부동협, 하이트진로㈜, 서울 서부청과, 농협중앙회 도매본사 청과사업단 등과 매실구매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광양의 매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매실구매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특히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섬진강에 임시부교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강 건너 하동 만지마을에 주차한 뒤 강 위를 걸어서 축제장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다압면 청년회는 매화노래자랑대회를 열어 관광객의 흥을 돋우고 영호남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한마당 축제를 마련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편의점과 여성전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